안녕하세요,적당한 공개 계정이 없어 부득이하게 이쪽 계정을 빌려 씁니다. 글을 쓴 목적은 다이소 직원에 대한 고객의 무차별적 폭언에 따른 다이소의 부실한 대응에 관한 강력한 개정을 요구하기 위함입니다.
아래로 본문을 잇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다이소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만, 최근 다이소의 홍보력에 따라 이용 고객이 증가하면서 직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언을 일삼는 경우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소는 회사의 성장세와는 대비되게 직원에 대한 보호 및 고객 대처에 관한 매뉴얼이 매우 부실하다는 사실을 1년간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제 한 남여 고객께서는 문의 대응을 해주시던 저희 어머니와 직장 동료분께서 고객님이 구매할 예정이었던 조화 한 송이를 실수로 떨어뜨리자 역정을 내시며
'이 가시나가 누구에게 올릴 꽃인데 떨어뜨리냐, 불경에 올려야 하는 신성한 것을’ 이라 말씀하시고선 어머니와 동료 직원분을 한껏 하대하듯 소리치고, 몰아붙이셨습니다.
주변 고객들마저 당황하였고, 해당 잡음을 잠재우고자 어머니께서는 ‘다이소의 매뉴얼 (무례한 고객에겐 단호히 대처할 것)’대로 *'그런 표현을 삼가달라'*며 언성을 낮출 것을 단호하게, 진중하게 부탁드렸으나 해당 고객께선 ***'여자를 부르는 지칭을 사용했을 뿐, 그게 욕이냐? 내가 뭐 시 X 년이라고 했냐'***라는 주장을 내세우고선 어머니와 동료 직원분을 향한 폭언을 계속해서 일삼으셨습니다. 심지어는 *‘다이소에서 빨간 옷(다이소 직원의 유니폼)을 입었으면 손님을 왕처럼 대해야지’*라는 발언까지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해당 현장에서 어머니의 말씀을 거들어주지 않으셨고, 점장이나 부점장께서는 그저 매뉴얼대로 어머니께 ‘참으라.’라는 말만 하시며 붙잡으신 게 전부였습니다. 이에 따라 묵묵히 폭언을 듣고 있어야 했고, 어머니께선 잠시 휴식을 취하러 밖으로 나가 매장 뒤편에서 숨을 돌리셨으나 해당 고객이 따라오셔서 재차 2차 폭언을 가하시기까지 했습니다.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한 손님의 조용한 신고 하나로 경찰이 도착하였으나 이미 고객은 떠난 뒤였으며, 경찰은 고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할 수 없다는 말만 남기실 뿐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누구도 나서지 않았는데 내가 말린 것이 잘못이었냐는 자책과 함께 큰 좌절감을 느끼시며 계속해서 심적 고통에 시달리셨고, 온종일 울고 무서움에 떨며 밥 한 끼 제대로 드시지 못하고 돌아오셨습니다. 집에서도 우울감에 시달리고 계시며, 언성을 높이던 고객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고 잊히지 않아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는 두려움까지 떠안게 되셨습니다.
다이소는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적당히 넘어가라는 식의 정리 방식을 이용했고, 직원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자책을 하게 되었습니다.